미나리는 미나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며 식용으로도 재배하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자연에서도 자생하는 식물이어서 따로 품종이 있지는 않습니다. 토양의 특성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편이지만 물 빠짐이 나쁜 곳에서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미나리는 조선 초까지도 배추보다 흔한 채소였고 김치로 담가 먹었다고 합니다. 미나리는 독특한 향이 나는데 터피놀렌, 알파-터 피넨, 감마-터 피넨, 캐리오필렌, 파라-시멘과 같은 방향물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나리는 이런 독특한 향으로 각 종 벌레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진화한 결과라고 합니다. 미나리는 비타민A, B1, B2,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인데요.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의 다양한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찌개에 넣거나 삶거나 데쳐 나물로 먹는 등 여러 가지 음식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숙취 해소
미나리는 간 활동을 돕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분들인 경우에 미나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 미나리는 차가운 음식으로 인한 염증을 감소시켜주어 급성간염에 효과적이고 알코올로 인한 간경과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미나리에는 이소라메틴과 페르시카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간의 피로를 개선해주고 알코올 분해를 도와줍니다. 보통 간에 좋은 음식은 위장에 안 좋은 경우가 있기도 한데요. 미나리는 간 건강 와 위장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2. 항암 효과
미라니에는 퀘르세틴과 캠페롤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여 위암, 대장암, 방광암 등 각 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눈 건강
미나리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바뀌는데요. 비타민A는 망막에 붉은빛을 느끼게 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도와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시력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백내장,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산모 건강
미나리에는 엽산이 풍부한데요. 엽산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줍니다. 세포분열과 세포형성에 탁월하고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막아주어 태아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미나리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임신성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다이어트, 변비 개선
미나리는 100g당 16kcal정도의 열량이 낮은 식품입니다. 데친 것은 28kcal 정도인데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도 느끼며 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장벽을 자극하여 배변활동을 촉진해주어 숙변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6. 뼈 건강
미나리에는 칼슘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도 도움이 되고 노인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미나리의 철분과 엽산 성분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나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수족냉증 개선
수족냉증이 있는 분들은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손발이 찬 증상이 더 심해졌을 것입니다. 저 또한 벌써 발이 너무 시려 수면 양말을 달고 사는데요. 미나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보온 작용을 해주어 손과 발에 열을 발생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미나리의 7가지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들어 미나리는 삼겹살이랑 같이 구워 먹는 게 인기인 것 같은데요. 특유의 향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성인들은 미나리의 향과 식감 때문에 더 인기 있고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미나리는 성질이 찬 사람이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고 과하게 섭취 시 소화불량,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서 섭취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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