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는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가지목 가지과 가지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채소입니다. 열매를 빼면 전체적으로 회색빛 성상모가 특징인 식물로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지는 5~6월에 꽃이 피고 7~8월에 열매가 핍니다. 대게 '가지'라고 하면 가지의 열매를 지칭하며, 검은 자줏빛 외피와 스펀지 같은 촉감의 흰 과육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검은 빛깔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는 채소입니다. 가지는 보통 껍질째 조리하며 전으로 부쳐먹거나 쪄서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나물무침이나 가지밥을 해서 먹기도 하고 일식에서는 튀김, 조림, 국의 건더기, 장아찌, 샐러드 생채 등으로 다양하하게 조리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한국의 식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반찬인 가지. 지금부터 가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해열 효능
가지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꾸준하게 가지를 섭취하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의 열을 내리는 것을 도와주고, 감기에 걸려 열이 났을 때에도 열을 내리고 열로 혼란스러운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원래 몸이 차가운 분들은 가지의 섭취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항암 효능
가지에는 안토시아닌 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효과와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세포의 노화를 지연시켜주고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차단하여 노화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또한 이 안토시아닌은 대장암, 위암과 같은 소화기 계통의 암이나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가지에 함유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은 발암물질을 억제해주는데 암세포 억제율이 80%나 되어 암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혈관 건강, 혈압조절
가지의 대표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안토시아닌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노폐물 및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플라보노이드는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LDL은 줄여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가지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풍부한 칼륨은 심장박동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칼륨은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켜 혈압을 안정화시켜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눈 건강
가지에는 보라색 식품에 많이 들어가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은데요.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망막 세포를 구성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주어 눈의 피로를 완화시키고 시력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비타민 A로 전환되면서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 눈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가지에 함유된 철분은 녹내장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장 건강, 변비예방
가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장 내에 오랜 시간 머무르며 장의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식이섬유는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으면서 수분을 흡수하고 대장까지 이동하며 대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변비에도 좋고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주어 장 질환 예방에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6. 빈혈 예방
빈혈의 원인 중 하나는 혈액 속 철분이 부족하여 생기는데 가지는 풍부한 철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철분은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인자이고 도움을주어 헤모글로빈이 체내 구석구석 산소를 운반하게 해주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평소에 만성적인 빈혈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꾸준히 가지를 섭취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7. 뇌 건강
가지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나소신이라는 식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이런 성분들은 혈관에 노폐물이 축적되는것을 예방하여 혈행의 흐름을 좋게하여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면서 뇌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8. 다이어트
가지는 100g당 17kcal이고 수분함량이 90% 이상되며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가지를 섭취하게 되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지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데 칼륨성분은 나트륨을 배설하게 해주고 체내 수분 및 독소배출에 도움을 주어 붓기를 제거해주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효능이 많은 가지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가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분들은 주의하여 섭취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생가지에는 소량의 독성 성분인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가열을 하면 문제 없다고 하니 가지는 생으로 드시지 말고 가열하여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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